전략을 이렇게 짰습니다 소방공무원 영어학습
많은 문과생들이 그렇듯이 저도 전공과는 상관없는 일을 했어요. 딱히 꿈이라고 할 것도 없었고 서류탈락과 면접으로 수없이 고생했던 저는 돈을 버는 일이 급했기 때문에 대충 작은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몇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돈을 벌자 슬슬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나이는 점점 더 들지만 더 늦기 전에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더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제가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해 봤습니다. 어렸을 때 막연히 멋있다고 생각했던 소방관들이 자꾸 아른거리더라구요. 소화나 남을 돕는 것 자체도 멋있어 보였고 때로는 위험할 수 있지만 공무원이라 안정적이라는 점도 끌렸습니다. 한번 그런 생각을 하니까 자꾸 머릿속에서 뱅뱅 돌았어요. 그 이후부터는 생각보다 빨리 진행이 되더라고요 큰 이벤트 없이 물 흐르듯 살았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뭔가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에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소방직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일을 하면서 모아둔 돈이 있어 준비하는데 힘들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처음부터 목표를 길게 잡으면 정말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단기 합격에 좋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실강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은 저를 따라가기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소방 공무원의 영어 실력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한 달 정도 수업을 듣다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다른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는데. 부끄럽지만, 먼저 제 현재 실력을 인정해야 합니다. 아는 단어도 많지 않고 기본기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문법과 어법 모두 제로(0)에 가까운 수준이었어요. 실강에는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있는 수강생들이 많았는지 저는 모르는 내용도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니 수업이 제 수준에 맞을 리 만무했죠. 모르는 것은 질문하고 가고 싶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