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걸 보려고 했는데 명작을 봤다. (사진작가 출신 감독의 아름다운 예술영화) - 캐시백
본 별점은 '동동'의 주관적인 별점이에요안녕하세요. ^^ 포토용 브로 그것에 신세를 지고 있는 '동동' 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포토용으로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 "캐시백" 입니다.낯설을 수도 있는 이 영화는 저랑 포토용으로도 굉장히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 전에 제목인 '캐시백'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아요.▲캐시백(Cashback)=스펠링=캐시백 하면 떠오르는 마일리지 제도와는 철자가 다릅니다. 물론 OK캐시백의 철자는 캐시백이 됩니다.단순히 직역하면 돈을 돌려주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단어이고 낯선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미국 같은 곳에서 슈퍼에서 쇼핑을 할 때 현금 인출자가 물어봅니다."캐시백 필요해?" 이 영화 캐시백은 이 캐시백이 되겠네요이 캐시백은 간단히 말하면 카드깡의 일종입니다. 현금이 필요한 경우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할 때 물건 이상의 값을 카드로 계산하고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받는 것입니다.
자 이제 캐시백의 의미도 알았으니 영화 얘기를 해봅시다 역시 It 오빠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나름의 리뷰입니다 일반적인 리뷰를 보려면 다른 리뷰를 추천합니다.
주인공 '뱀'과 여주인공 '샤론'입니다 ^^영화는 이 두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데요. 흥미롭게도, 주인공 '벤'은 예술을 좋아하고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아까이야기했던캐시백의의미와도관계가있는지이두사람은마트에서일을하고있네요. 벤은 전 여친에게 차이고 나서 불면증이 되어버렸고, 마트에서 일할 때, 혼자 있을 때, 어쨌든 지루할 때 불면증 때문인지 초능력 때문인지, 덕분에 생긴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이용해 시간을 멈추고는 시간이 멈춘 세상을 그림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슈퍼에 찾아온 여성 고객의 옷을 벗고 벌거벗은 채로 스케치합니다.
이렇게 샤론 떼고 스케치도 하고 많은 여성 고객들의 나체를 스케치하고... 그렇다고 야한 영화는 아니에요!!! 증거 가져올게요.
다름이 아니라 증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포스터 때문에... 또는 야한 걸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감독님이 누군지 보고 영화를 봤어요. 정말이에요.캐시백 감독은 숀 엘리스라는 사람인데요. 솔직히 잘 모르는 감독입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유명 사진사 출신으로 유명한 패션잡지 보그에서도 활동한 바 있고, 누구보다 영화적인 사진이라는 명성을 가진 특이한 이력의 영화감독입니다. 그래서 봤어요 사실 이 영화도 원래는 실험적으로 촬영한 10분짜리였어요. 단편으로 그는 전 세계 영화제에서 상을 12개나 휩쓸고 마침내 상업적인 투자를 받아 장편으로 제작한 것이 이 장편이지요.
카메라맨 출신이라 그런지 영화 자체는 굉장히 정적이었어요. 장면 하나가 찰나의 사진일 정도로 정적이고 제한적인 앵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는 내내 '가이 리치' 감독의 '락 스톡 앤드 투 스모킹 벨라루스'의 화면 앵글과 연출을 이 캐시백과 비교했군요^^ 참고로 이 록 스톡 앤 투 스모킹 배럴스는 영화, 영상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필수라고 할 정도로 화면 전환과 앵글 사용에 있어서 교과서적인 작품입니다.
그리고 아까 제가 설명한 초능력... ^^ 사실 진짜 초능력이 아니라 주인공 뱀의 상상이었어요. 만약흔한영화의연출법이었다면이런상상부분을회상장면처럼화면을바꾼다든지이런방법으로처리를했을수도있겠지만,역시사진작가출신인지화면을한장의사진처럼멈추게되죠. 정말 단순한 생각이지만 정말 극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불면을 고치기 위해 단순히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시간을 멈출 것 같은 상상을 하면서 여자들의 나체를 그리고 특히 나중에는 샤론만 그리는데요. 나중에는그샤론을그린그림을가지고일종의전시회를열고이전시를샤론이보게됩니다.[웰컴 투 동막골] 생각나는 장면
그리고 벤과 샤론은 전에는 벤 혼자만 멈춰있던 시간안에 있었다면, 지금은 샤론과 함께 멈춰있던 시간안에 있을 수 있게 됩니다.벤의 시간을 멈추게 하는 능력은 실제적인 능력이 아니라 사람마다 느끼는 흐림은 상대적이다라고 이해했을 때, 이 마지막 절정은 이제 벤과 샤론 같은 시간을 갖게 되고, 이는 둘 다 같은 시간, 같은 곳을 바라본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내용 자체는 좀 지루한 면이 없겠지만 미술, 영화, 영상, 사진을 공부하는 소위 심미적인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꼭 봤으면 하는 영화네요.^^







